포스터 제공=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포스터 제공=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영화제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16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23일부터 25일까지 개막식을 포함한 대면 행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상축제의 주제는 ‘음식문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를 담은 영화와 영상으로 무형유산이 얼마나 일상과 가까운지를 소개한다. 총 18개 국가 32편의 영상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평양랭면(2021)', 벨기에 맥주문화를 다룬 '람빅, 시간과 열정의 맥주(2020)', 멕시코 전통요리를 소재로 한 '다이애나 케네디: 과카몰리 철학(2019)', 미국의 테이블세팅 대회를 기록한 '세팅!(2021)' 등이다. 

아카이브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제주 떡 우주를 빚다(2022)'는 국가무형문화재 ‘떡 만들기’의 제주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성을 살리기 위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운영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장 담그기’를 소재로 하는 영화 '된장(2010)' 상영에 앞서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으로 장 담그기 체험을 열고, 된장 식품명인 조정숙과 요리하는 영화기자 김구철이 된장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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