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기관투자자 매도에 2% 넘게 하락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56.44p(-2.28%) 하락한 2415.61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1조1607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558억원, 8322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면서 이날은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계(-3.78%), 의료정밀(-3.75%), 섬유·의복(-3.71%)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기계에서는 화천기계(-7.52%), 수산중공업(-4.68%), 대동(-4.56%), TYM(-4.4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에서는 미래산업(0.49%)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으며 특히 우진(-6.06%), 에스디바이오센서(-5.12%)가 크게 하락했다.

섬유·의복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몰린 일정실업(15.10%)이 크게 올랐으나 원림(-6.58%), F&F(-5.26%), 한세실업(-5.04%) 등이 하락하며 업종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에서는 LG디스플레이(0.64%). SK텔레콤(0.57%), LG에너지솔루션(0.10%)만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하이브(-8.26%)는 전일 소속그룹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가능성에 크게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이 외에는 SK이노베이션(-6.05%), 카카오페이(-4.82%), SK바이오사이언스(-4.4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5.32%), 신한지주(-4.64%), 하나금융지주(-4.45%), KB금융(-3.43%)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4.39%)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2.94%), 카카오(-2.72%) 등이 2%대 하락율을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8.72p(-2.32%) 떨어진 788.32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7.30원(1.29%) 상승한 1354.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