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창덕궁의 밤을 밝히는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13년째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창덕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1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목요일~일요일 열리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더욱 많은 관람객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1일 참여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1조에 25명씩 2개조(50명)가 5분 간격으로 입장해, 전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달빛기행 코스를 관람한 후 연경당에서는 2개조가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희정당 내부를 처음 공개했다면 하반기에는 외현관을 개방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리 및 복원된 근대기 조명이 켜진 희정당의 모습은 오직 야간에만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낙선재 후원 내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후원을 지나 연경당에 도착하면 효명세자를 주제로 한 전통예술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9월 예매는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하고, 궁중문화축전 기간을 포함한 10월 예매는 추첨제 예매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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