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도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42.90포인트(1.73%) 상승한 2523.78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6020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337억원, 4670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09%), 통신업(-0.0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3.03%), 철강·금속(2.97%), 증권(2.4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의료정밀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1.15%)와 미래산업(-0.89%)이 하락했으며 통신업종에서는 LG유플러스(-0.79%), KT(-0.78%)가 하락 마감했다.

비금속광물에서는 포스코케미칼(4.90%)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미국 상원이 인플레이션 가묵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철강·금속에서는 삼아알미늄(9.45%)이 크게 상승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기록한 만큼 관련주로서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는 세아베스틸지주(4.82%), 동일제강(3.55%), POSCO홀딩스(3.4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SK바이오팜(-1.98%), 삼성화재(-0.73%), LG생활건강(-0.40%) 만이 하락했다.

LG전자(8.83%)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외에는 카카오페이(6.23%), LG디스플레이(5.37%), 카카오뱅크(5.07%) 등이 거래량 상승과 함께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05%), NAVER(2.09%), 카카오(4.2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1.88포인트(1.45%) 오른 832.1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7.40원(-0.56%) 하락한 1303.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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