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영등포문화재단
제공=영등포문화재단

국내 연극상을 석권한 연극 ‘붉은 낙엽’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영등포문화재단은 4일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배다의 화제작 ‘붉은 낙엽’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연된다"라고 전했다. 

미국 대표 추리소설 작가 토마스 H.쿡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붉은 낙엽’은 평화로운 마을에 아동 실종 사건이 벌어지며 시작된다. 주인공 에릭의 아들이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진실을 향한 믿음과 의심 속에 점멸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58회 동아연극상 2관왕,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4관왕, 제42회 서울연극제 4관왕,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 연기상(박완규) 등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14일 공연 종료 후에는 이준우 연출, 김도영 각색, 박완규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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