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가 2451.49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외국인·기괸투자자 매수에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16.22포인트(0.67%) 상승한 2451.49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4937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386억원, 1471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32%), 증권(2.11%), 서비스업(2.07%) 등이 상승했으며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98%) 등은 하락했다.

기계에서는 삼화왕관(4.89%)과 수산중공업(4.23%)이 4%대 상승률을 보였다. 수산중공업의 경우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타결로 상승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종은 대신증궈(-0.64%)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면서 업종지수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종에서는 원숭이두창 진단 키트를 생산하는 진스텝의 모회사 녹십자홀딩스2우(2.29%)가 크게 상승했다.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의료정밀에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83%)이 하락을 이어갔으며 비금속광물에서는 포스코케미카(-2.95%)이 크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NAVER(4.85%)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는 애플과 아마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덕이다.

LG생활건강(4.84%)는 중국 봉쇄로 인한 화장품 사업 이익 축소에도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는 넷마블(3.59%), 하이브(3.54%), 카카오(3.31%), SK이노베이션(3.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가 중단된 크래프톤(-4.49%)과 2분기 영업익이 소폭 감소한 SK바이오사이언스(-3.93%%)는 눈에 띄는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50%)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1.56%) LG화학(0.83%), 현대차(0.51%), 기아(0.86%)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30포인트(0.66%) 오른 803.6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2.80원(0.22%) 상승한 1298.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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