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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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운트인포 앱에서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는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 앱으로 휴면계좌통합조회, 카드포인트 현금화 등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어카운트인포 앱 내 ‘내 카드 한눈에’ 하위 서비스로 ‘카드 분실 일괄신고’가 추가된다.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는 소비자 명의의 분실 카드인 경우 타사 카드도 함께 신고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6년 10월 첫 시행됐다.

현재는 전화 혹은 카드사 앱,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사에 카드 분실 신고를 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괄신고 건수는 200만 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분실 카드 일괄신고 서비스 이용이 많아짐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고 접수 채널을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 서비스로 확장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접수 이후에는 금융사가 확인 후 정상접수 사실을 SMS를 통해 신고인에게 고지하게 된다.

금융위는 신고접수 과정 및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와 도난분실 피해액 감소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의 경우 모든 카드사의 카드를 신고할 수 있으나 산업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우체국, 신협 등 체크카드만 발급 가능한 금융회사의 경우 해당 회사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

또한 분실 일괄신고를 접수한 후에는 신고 일괄취소를 할 수 없으며 분실신고 취소를 위해서는 각 카드사 분실신고센터로 연락하여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 도난분실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어카운트인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신고 접수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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