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가 역명을 부여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는 ‘하나금융타운’ 역명이 부기된 바 있다.
이번 역명은 서울 주요 도심을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하나은행’이 함께 사용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낙찰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약 60일간 을지로입구역사의 내·외부 등에서 역명병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및 ‘을지로입구역’ 이용 승객은 ▲역사 내외부 역명판 및 표지판 ▲열차 내외부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하나은행’ 역명을 안내받게 된다.
‘을지로입구역’은 2021년 기준 연간 승하차 인원 약 2200만명이 이용 중인 주요 지하철역이며 을지로는 국내 주요 금융 회사가 모여있는 ‘금융의 중심지’이자 최근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명동 관광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유동 인구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하나은행’이 을지로입구역의 역명으로 병행 사용됨에 따라 하나은행 또한 글로벌 유동 인구가 찾아오는 을지로에 발맞춰 지역 상권, 새로운 세대와 함께 상생하는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을지로입구역’ 1·2번 출구는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되어 있으며 5번 출구에 인접한 하나금융지주 명동사옥 내에는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에프앤아이 등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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