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7.90포인트(0.75%) 상승한 2408.9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315억원, 3195억원을 매도했으며 기관투자자는 5433억원의 주식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3%), 운수창고(2.43), 운수장비(2.19%) 등이 상승했으며 통신업(-0.37%), 비금속광물(-0.12%), 화학(-0.02%) 등은 하락했다.

섬유·의복에서는 내달 상장폐지 우려가 커진 신원우(29.91%)이 상승제한폭 가까이 오르며 업종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운수창고 업종에서는 화물운송비 상승으로 동양고속(5.57%), 아시아나항공(4.12%), HMM(3.37%) 등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SK바이오팜(4.59%)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크래프톤(3.66%), 엔씨소프트(3.00%), 넷마블(2.73%) 등 게임주가 뒤를 이었다.

반면 S-OIL(-3.09%)은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는 롯데케미칼(-1.27%), KB금융(-1.16%)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0.74%), NAVER(2.35%), 현대차(1.17%), 카카오(1.29%)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69%)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8.38포인트(1.09%) 오른 778.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20원(0.09%) 상승한 1293.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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