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도에 1%대 하락폭을 보였다. 7일 코스피지수는 44.31포인트(-1.66%) 하락한 2626.3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9908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050억원, 821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3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의료정밀(-4.79%), 섬유·의복(3.77%)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의료정밀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5.8%)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임플란트 전문 기업 덴티움(-2.9%)도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에서는 상장폐지 우려가 발생한 신원우(-17.3%)가 업종 상승을 견인했다. F&F(-5.8%)은 코스피200 편입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BMW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삼성SDI(-5.8%)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 외에는 LG화학(-4.9%), LG생활건강(-4.6%), 카카오(-4.6%), SK바오이사이언스(-4.2%) 등이 4%대 하락율을 보였다.
반면 크래프톤(6.1%)은 신작 일정이 구체화 되자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4.8%)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 전망이 나오며 상승했다.
코스피가 하락을 이어가면서 삼성전자(-1.9%), LG에너지솔루션(-1.2%), SK하이닉스(-2.8%), NAVER(-3.3%), 현대차(-1.8%), 기아(-0.6%)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7.73포인트(-1.99%) 하락한 873.7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5.60원(1.22%) 오른 1257.7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