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도 2600선을 위협받았다. 24일 코스피지수는 41.51포인트(-1.57%) 하락한 2605.8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은 개인투자자는 5808억원의 매수를 진행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230억원, 2813억원의 매도를진행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2%), 섬유·의복(1.41%), 건설업(0.80%), 운수창고(0.62%)가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2.68%), 서비스업(-2.45%), 종이·목재(-2.22%) 등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에서는 '전력도매가격상한제' 도입을 예고한 한국전력(3.52%),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를 기록한 (2.12%)가 상승을 견인했다.

비금속광물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던 포스코케미칼(-4.12%)가 4%대 하락을 기록했다. 전거래일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종에서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복구 사업에 기대감을 모았던 도화엔지니어링(-12.50%)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에서는 KB금융(1.88%), 우리금융지주(1.02%), 신한지주(0.96%), 하나금융지주(0.52%)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크래프톤(-3.50%), 넷마블(-2.85%), 엔씨소프트(-2.74%) 등 게임주는 하락 마감했다. 이 외에는SK(-5.28%), 삼성전기(-4.38%), 삼성SDI(-4.2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3.98%), NAVER(-4.14%), 현대차(-1.59%), 기아(-1.06%) 등 주요기업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외국인투자자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던 카카오(-2.77%), 카카오뱅크(-1.50%), 카카오페이(-1.35%) 등 카카오 그룹주도 이날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8.52포인트(-2.10%) 떨어진 865.0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2.10원(0.17%) 상승한 1266.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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