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와 40대 젊은 직장인들의 얼굴리프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대부터 관리를 시작해 오랫동안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자 하는 니즈와 성형외과 수술 다양화가 이유로 꼽힌다. 아이디병원 권주용 프로닥터(성형외과 전문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리프팅 시 사용하는 수술은 어떤 방법인가?
A. 이마주름이나 턱살리프팅 등 세월이 경과함에 따라 발생하는 피부의 처짐을 개선하는 성형을 안면거상술이라고 부른다.
전통적인 안면거상술의 방법은 측두부 귀 위에서 귀 앞으로 절개선이 내려온 뒤 귀밑을 돌아 뒤통수까지 절개선을 이어 전체적인 리프팅을 목표로 하는 방식이었다.
절개 범위가 넓은 만큼 이마주름이나 턱살리프팅 등 피부 처짐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고, 확실한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절개 범위가 넓은 만큼 회복 기간이 길고 수술에 대한 부담도 있는 편이다.
Q. 미니리프팅은 어떠한 수술인가?
A. 전통적인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개선한 방법으로 30대와 40대가 주요 타겟층인 수술 방법이다. 미니리프팅은 헤어라인 안쪽 약 2cm 내외만 절개해 2~3포인트 근막과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피부를 제거하고 바로 봉합해 흉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니리프팅은 처짐의 원인이 되는 포인트 근막을 당겨주는 것으로 이마주름이나 턱살리프팅 등의 처짐 원인을 개선하는데 집중한다. 고령층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처짐이 덜한 30대와 40대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보면 된다. 수술 시간 역시 약 30분내외로 짧은 편에 속한다.
Q. 30대와 40대는 전부 미니리프팅 대상자인가?
A. 아니다. 개인에 따라 피부 처짐 정도가 다르고 이마주름이나 턱살리프팅 정도 역시 상이해 단순히 30대와 40대는 미니리프팅에 모두 적합하다고 볼 순 없다. 성형외과 전문의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권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미니리프팅은 이마주름이나 처진 심부볼, 무너진 턱선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수술임은 틀림없다. 다만 피부처짐이 심각한 상태라면 전통적인 안면거상술이 더 적합할 수 있다.
Q. 병원 선택기준은?
A. 의료진의 리프팅수술 숙련도를 우선 확인해봐야 한다. 같은 성형외과 전문의라도 리프팅 경험이 적을 수 있으니 리프팅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리프팅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라면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마주름, 턱살리프팅 등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다.
의료진의 숙련도와 병원의 첨단장비 여부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면 미니리프팅 실패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