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도 9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54.16포인트(2.12%) 상승한 2604.2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은 개인투자자가 9060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605억원, 8567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6%), 의약품(-0.42%)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으며 기계(3.25%), 전기·전자(2.77%), 화학(2.6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종이·목재 업종에서는 전날 매각설로 급등했던 모나리자(-8.1%)가 급락했고 의약품에서는 셀트리온(-6.1%)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업종 하락을 이끌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광명전기(29.9%)가 평택 물류센터 설립 및 삼성전자 투자 확대 소식에 상승 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게임주 희비가 갈렸다.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넷마블(-13.8%)은 급락했으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엔씨소프트(10.2%)는 급등했다.

코스피가 2% 이상 상승하면서 삼성전자(2.4%), LG에너지솔루션(3.2%), SK하이닉스(3.2%), NAVER(1.6%), 현대차(3.3%)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미국 파트너사의 면역항암제가 미국 FDA 1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LG화학(5.0%)이 크게 상승했다.

전 거래일 공모가 아래로 내려가며 신저가를 기록한 카카오(1,3%), 카카오페이(0.1%)도 이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9.24포인트(2.33%) 오른 853.0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4.40원(-0.34%) 하락한 1284.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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