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인상 등의 리스크에 투자심리는 쪼그라든 모양새다. 4일 코스피지수는 2.89 포인트(-0.11%) 하락한 2677.5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가 각각 327억원, 967억원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1490억원의 주식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1%)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2.01%), 의약품(-1.8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기가스업에서는 천연가스 가격이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국가스공사(5.73%), SGC에너지(1.61%), 경동도시가스(1.32%)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복에서는 포천에 골프장 건립 소식이 전해진 쌍방울(-5.65%)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계여라 비비안(-2.27%)도 하락 마감했다.
의약품 업종은 거리두기 및 실외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 이슈가 사그라들면서 전체적으로 낙폭을 보였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하나금융지주(2.27%), KB금융(2.21%), 신한지주(2.04%), 우리금융지주(0.98%)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베이징 봉쇄 지역이 늘어나면서 LG생활건강(-3.53%), 아모레퍼시픽(-2.31%)은 2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이 외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2.99%), 하이브(-2.56%), 엔씨소프트(-2.19%)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59%)가 2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으며 카카오(0.56%), 현대차(0.27%), LG화학(0/19%), POSCO홀딩스(0.86%)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7%), SK하이닉스(-0.45%), 셀트리온(-1.74%). SK(-0.19%)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7.51포인트(-0.83%) 하락한 900.0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50원(-0.12%) 떨어진 1266.3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