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정례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을 이어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7.60포인트(-0.28%) 하락한 2695.0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2237억원의 주식을 매수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680억원, 1802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1%), 음식료품(1.73%) 등이 상승했으며 은행(-2.08%), 전기가스업(-1.71%), 보험(-1.17%) 등은 하락했다.
의료정밀 업종에서는 임플란투 전문기업 덴티움(4.68%)이 가장 크게 올랐다.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데다 경쟁사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재개가 결정된 덕으로 보인다.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음식료품 업종에서는 대한제당(29.78%), 대한제당우(29.94%)가 상승제한폭에 가깝게 올랐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호실적을 낸 S-OIL(2.41%), 삼성물산(2.16%)이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외에는 SK바이오팜(1.42%), POSCO홀딩스(1.38%) 우리금융지주(1.3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 그룹주는 이날 크게 하락했다. 보호예수물량이 해제된 카카오페이(4.00%)가 가장 크게 떨어졌고 카카오뱅크(2.95%), 카카오(2.89%)도 3%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2.48%)는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했음에도 하락 마감했다.
전일 기술주 위주로 이뤄진 나스닥 지수가 4% 이상 하락하면서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2.03%), SK하이닉스(-1.77%), NAVER(-1.91%) 등 국내 주요기업도 크게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93포인트(-0.32%) 하락한 901.8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9.20원(0.73%) 상승한 1265.1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