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상승 마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평화협상이 급물살을 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8.30p(0.97%) 오른 3만5294.19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4.73p(1.84%) 오른 1만4619.64를, S&P500지수는 56.08p(1.23%) 상승한 4631.60을 기록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 유지… 추후 심의 속개


한국거래소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오스템인플란트의 상장유지 여부를 논의한 결과 심의속개를 결정했습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회사가 제출한 개선 계획 가운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상장적격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은 비적정을 받았고,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법원, 쌍용차 회생계획안 배제


법원이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인수합병을 전제로 작성된 회생계획안에 대해 배제 결정을 내리고 4월 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도 취소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8일 에디슨이 인수대금 잔금을 미납했고, 기존 회생계획안의 수행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의 조사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기존 회생계획안에는 에디슨모터스가 납부하는 인수대금으로 내달 기존 회생채권을 변제하기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에디슨EV는 지난 28일 본안 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투자계약 해제 통보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이 법원에 의해 배제됨에 따라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해 경쟁력있는 M&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전기료 6.9원 인상


한국전력이 분기마다 조정하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는 4월분부터 전기요금을 kWh당 6.9원 인상키로 했습니다.

당초 한전이 산출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33.8원에 달합니다.연료비 조정단가는 소비자 보호 장치에 따라 분기당 최대 3원까지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 조정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적용 유보 의견을 한전에 통보했습니다. 연료가격 상승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 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X홀딩스, 구본준·노진서 각자 대표 체제


LX홀딩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노진서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됩니다.

LX홀딩스는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경영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ESG 경영을 실행하며 회사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로 노진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구형모 상무를 경영기획부문 전무로 승진 발령했습니다.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새 선장'에 박두선 대표 선임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이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박두선 대표이사 등 신규 경영진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경영진이 대우조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 정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유럽연합 법원에 기업결합 불허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나은행, 산업은행과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


하나은행은 산업은행과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산업은행 고객이 29일부터 하나은행의 영업점(612개)과 자동화기기(3576대)를 통해 입출금거래와 통장정리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산업은행에서 취급하지 않은 청약상품과 개인신용대출, 정부 연계 상생협약 상품 등 다양한 개인금융 상품도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HDC현산 주총서 질책 쏟아져… 정몽규 회장 배당 반납 목소리도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로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쓴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주주들은 잇단 대형 참사에 따른 조치를 묻고, 경영진 퇴진도 요구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노조는 정몽규 회장의 배당금과 퇴직금도 반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회장은 배당금으로 150억원, 퇴직금 68억원을 받습니다.


삼성·LG·효성 창업주 모교 지수초 'K-기업가정신센터'로 재탄생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 조홍제 등 대한민국 산업 1세대가 다닌 경남 진주시 지수초등학교가 K기업가정신의 메카로 재탄생합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옛 지수초등학교에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하고, 대국민 K-기업가정신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예정입니다.

옛 지수초등학교는(1921년 개교, 2009년 폐교)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등 1980년대 100대 기업의 창업주 30여명을 배출했습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 상공의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최윤호 삼성SDI대표이사와 고석태 케이씨 회장,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가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상공의날은 1964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국내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가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삼성SDI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최윤호 대표는 배터리와 전자재료 등 미래 성장사업의 '초격차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강조하며 삼성SDI의 또다른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로 새출발… 21년만의 사명변경


두산중공업이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사명을 변경한 것은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바뀐지 21년 만입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가스터빈·수소·해상풍력·SMR(소형모듈원전)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3D 프린팅·디지털·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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