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의 매도로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기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20원대에 들어섰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2%) 하락한 2729.5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943억원, 761억원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273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75%), 통신업(1.48%) 등이 상승했으며 의료정밀(-3.18%), 은행(-1.43%) 등은 하락했다.

보험업종에서는 코리안리(-0.1%)을 제외한 전 기업이 상승했다. 특히 한화생명(4.6%), 삼성화재(3.4%)가 크게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서울-부산 구간 양자암호통신 구축을 마친 KT(2.4%), 미국 IT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와 5G MEC 플랫폼을 출시한 SK텔레콤(1.7%)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S-OIL(6.1%)이 두드러지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사상 최대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배당 증가 가능성이 커진 덕으로 보인다.

신한지주(2.4%), 우리금융지주(0.9%), KB금융(0.4%) 등 금융주 역시 중간배당 등 배당성향 상승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3.9%), LG생활건강(-3.6%) 등은 3%대 낙폭을 그렸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면서 삼성전자(-0.1%), LG에너지솔루션(-0.5%), NAVER(-0.4%), 기아(-0.2%)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7.58포인트(-0.81) 하락한 927.1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8.50원(0.70%) 상승한 1227.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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