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가격 변동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리스크 장기화 등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32%) 하락한 2729.9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6705억원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기관투자자는 5528억원, 1338억원의 주식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6%), 비금속광물(1.07%) 등이 상승했으며 운수창고(-1.84%), 기계(-1.14%), 철강·금속(-1.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 업종은 덴티움(5.5%)이 상승을 견인했다. 임플란트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가 유지되면서 수혜를 본 것으로 보인다.
비금속광물에서는 포스코케미칼(3.9%)이 오는 2024년까지 양극재용 리튬 자급률 100% 조달 계획을 발표하며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 업종의 팬오션(-4.2%), HMM(-3.0%) 등은 외국인 투자자 매도가 이어지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계 업종에서는 다이나믹디자인(-8.6%)이 크게 하락했다. 전일 30:1 무상감자 결정으로 급상승한 탓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7.6%)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시총 100조원을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북미 배터리 시장에 6조5000억원 규모 투자를 확정했다.
이 외에는 폴란드 자회사에 2500억원 규모 출자를 진행하며 유럽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SK아이이테크놀로지(6.2%)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2.6%), SK하이닉스(-2.0%), NAVER(2.0%) 현대차(1.1%), 기아(-0.6%) 등은 하락마감했다.
전일 오버행 우려에 급락했던 카카오게임즈(2.67%)는 이날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매수가 몰리며 소폭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93포인트(0.31) 오른 934.6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변동 없이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