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우리나라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원책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10일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에게 맞춤형 외국환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입 비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출입 비상 프로그램은 하나은행과 첫 거래를 하는 수출입 기업에게 금융비용 지원부터 전문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금융비용 지원 혜택으로는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가입시 최대 50만원 범위 내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입 통관실적 보유 기업이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 지원 ▲하나금융 관계사인 하나손해보험과 연계한 적하보험료 우대 등을 제공한다.

또한 효과적인 환율 관리를 위해 실시간 환율을 모니터링하며 직접 FX(외국환 매매) 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출입 기업이 직접 FX거래를 할 수 있고 시스템 내 통화별 시황보고서를 활용해 환율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비상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중견 수출입 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나은행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현지법인 및 공장 설립, 분쟁 지역 내 수출입 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 만기도래 여신에 대한 최장 1년 이내 기한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고 1%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 등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수출입과 외국환 전반에 걸친 신속하고 전문적인 안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신속 대응반’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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