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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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우크라 공포에 1%대 하락 마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면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57포인트(1.42%) 내린 3만3596.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11포인트(1.01%) 내린 4304.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6.55포인트(1.23%) 떨어진 1만3381.52에 잠을 마감했습니다.


'확진자 폭증' 오후 9시까지 15만8005명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22일 오후 9시까지 15만명이 넘으면서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경기도와 서울에서 각각 5만명, 4만명이 넘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23일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또 연장


내달 말 종료예정인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또 연장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추가 연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금까지 3차례 연장된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연착륙 방안이나 보완 대책 등은 3월 중에 나오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 23일부터 지급


정부가 소상공인 생계 지원을 위해 23일부터 총 10조원 규모의 '2차방역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추가경정예산 12조8100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차 방역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방역조치 연장에 따라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해 기존에 지급했던 100만원의 방역지원금 보다 3배 인상한 300만원을 지급합니다.

지원대상은 방역조치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32만 곳입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 만장일치 3연임 성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협회는 22일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했습니다. 

회장단은 손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취임한 이후 4년 동안 내부시스템을 혁신하고 종합경제단체로서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손 회장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겠다며,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반기업 입법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빚 1862조원 역대 최대…134조1천억↑


지난해 4분기 말 가계 빚이 186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134조원이 증가하면서 역대 2위의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가계대출은 175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주택담보대출은 매매 거래가 둔화되면서 13조4000억원 증가한 982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은 773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 스톡옵션 6개월 처분 제한


앞으로 신규상장기업의 임원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취득한 주식은 의무보유 대상에 포함돼 6개월간 처분이 제한됩니다.

상장 초기 경영진의 대량매도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류영준 전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은 상장 후 한달만에 스톡옵션으로 받은 9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단체로 매도한 바 있습니다. 해당 주가는 반토막난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상장 이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에 대해서도 의무보유 기간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제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 자율경영 침해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국제선 26개, 국내선 14개 노선에서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운임 인상 등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노선에서 10년간 슬롯·운수권 이전, 운임인상 제한 등의 구조적 조치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항공마일리지도 2019년 기준 제도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마일리지 통합도 공정위가 추가 심사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적항공사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10년 이라는 기간 동안 항공사의 경영자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OCI, 지분 11%로 부광약품 최대주주 됐다


에너지·화학기업 OCI가 부광약품의 지분 약 11%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 등 9인이 보유한 21.6%의 지분은 매각 후 10.6%로 떨어졌습니다.

두 회사는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등 공동 경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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