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긴축 실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뒷걸음질 쳤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27포인트(-1.18%) 하락한 2953.97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조3065억원, 290억원의 주식을 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1조3415억원의 매도를 진행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8%), 보험(2.14%). 철강·금속(1.73%), 통신업(1.73%) 등이 상승했으며 서비스업(-3.37%), 의약품(-3.03%). 은행(-2.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종이·목재 업종에서는 영풍제지(17.11%)가 크게 상승했다. 최대주주인 큐캐피탈이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 지분 50.55%를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온 덕이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자사주 소각 소식을 알린 POSCO(3.14%)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인 LG화학(3.10%)은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페이(-6.50%)는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사과에도 크게 하락했다. 카카오페이가 악재에 휘말리며 카카오(-5.38%)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한 크래프톤(-6.08%). 엔씨소프트(-4.76%), 넷마블(-4.06%), 카카오게임즈(-4.32%) 등 게임주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며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2.33%), NAVER(-2.87%), 셀트리온(-3.59%) 등 주요 기업도 대부분 내림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2.04포인트(-2.14%) 하락한 1009.62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0.23%) 상승한 1196.9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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