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임인년 첫 거래일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12포인트(0.37%) 상승한 2988.77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5229억원, 2702억원의 주식을 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8157억원의 매도를 진행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6%), 운수창고(1.50%), 철강·금속(1.29%), 의약품(1.12%) 등이 상승했으며 의료정밀(-1.19%), 유통업(-0.77%), 통신업(-0.67%)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3.98%)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엔씨소프트(3.73%)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 외에도 넷마블(2.0%), 카카오게임즈(2.2%), 위메이드(3.37%), 컴투스(0.13%) 등 게임주의 상승이 도드라졌다.

반면 SK이이테크놀로지(-2.08%), SK하이닉스(-1.90%), SK텔레콤(-1.20%) 등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한 SK그룹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38%), 카카오(1.77%), 현대차(0.71%), LG화학(0.48%), 기아(0.48%) 등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85포인트(3.57%) 오른 1037.83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0.25%) 상승한 1191.8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