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서울지역 3번째 복합점포인 ‘DIGNITY(디그니티) 여의도센터’를 오픈했다. 사진=DGB금융지주
DGB금융은 서울지역 3번째 복합점포인 ‘DIGNITY(디그니티) 여의도센터’를 오픈했다. 사진=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가 복합점포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가 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인데 고객 입장에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금융의 발달로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지만 아직 일부에선 대면 상담을 선호하고 있어 DGB금융은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DGB금융은 15일 서울지역 3번째 복합점포인 ‘DIGNITY(디그니티) 여의도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여의도지점과 하이투자증권 여의도WM센터가 결합된 DIGNITY 여의도센터는 하이투자증권 본사가 이달 말 이전해 새롭게 둥지를 트는 하이투자증권빌딩 4층에 위치한다.

DIGNITY 여의도센터는 공동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협업을 바탕으로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영업을 확대하고 다양하고 전문화된 고객 맞춤형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지난 6월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소재의 그룹 통합 사옥에 ‘DIGNITY DGB금융센터’를 개점한 이후 6개월 만에 여의도센터를 오픈함으로써 강남센터, 대구지역 3개점, 부산 및 대전지역 각 1개점을 포함해 총 8개의 복합금융센터망을 보유하게 됐다.

2019년 선보인 그룹 계열사 공동 브랜드 DIGNITY는 DGB금융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나로 모으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위엄, 품위’라는 단어 뜻에 맞게 고객 곁에서 더 큰 긍지를 만드는 품격 있는 금융 생활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DGB금융 관계자는 “자산관리를 한 번에 손쉽게 하길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합친 복합점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종합 금융 솔루션의 전국적 확대를 위해 고객 기반이 우수하고 금융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복합점포를 열어 은행과 증권이 쌓은 노하우로 양질의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IGNITY 여의도센터는 2022년 2월 말까지 ‘복합점포 오픈 기념 자산 이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상담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고 타 금융회사의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을 1000만원 이상 이전하는 고객 100명(선착순)에게 최대 1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1월 중 신규 고객에게 주식담보대출 관련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