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00선 탈환 4거래일 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FOMC 개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1포인트(-0.46%) 하락한 2987.9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588억원, 1981억원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개인투자자는 512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음식료품(1.78%), 의약품(1.75%) 등이 상승했으며 화학(-1.55%), 금융업(-1.19%), 종이·목재(-1.0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4.0%)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아랍에미리트 보건예방부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낸 소식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는 식약처로부터 위탁생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제조판매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LG(-7.3%)는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블록딜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LG화학(-5.0%), LG전자(-4.1%) 등 그룹주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6.0%)는 10일 경영진의 보유 주식 전량 매도 이후 4거래일 연속 낙폭을 이어갔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15포인트(-0.31%) 하락한 1002.81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0원(0.15%) 오른 1182.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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