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2978.50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개인투자자는 2701억원을, 외국인은 35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가 6366억원을 순매수한 게 위안거리였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하이브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4%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4일 출시 예정인 리니지W에 대한 기대감으로 3.3%의 상승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3.4% 상승했고, 셀트리온, LG생활건강은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NAVER, 카카오뱅크, 현대모비스, KB금융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LG화학, 삼성SDI, 기아, SK이노베이션, SK바이오사이언스, 두산중공업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인 'GLS-1027(국제일반명 제누졸락)'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유럽의약품청(EMA)과 불가리에서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9.9% 상승했다.

더존비즈온은 기발표된 잠정실적의 오류를 정정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4%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7.90원 오른 1,176.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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