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아시아신협연합회장이 제40차 아시아신협연합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아시아신협연합회장이 제40차 아시아신협연합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2021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 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이하 ACCU)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신협연합회(ACCU)는 아시아지역에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되어 서울에 사무소를 두었다가 현재는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23개국의 신협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총 3만1752개의 신협, 3610만 명의 조합원과 222조원의 자산을 이루고 있다.

ACCU에서는 매년 1회 아시아 및 전 세계 신협이 참가하는 아시아신협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국가별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소규모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번 ACCU 화상회의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ACCU CEO 워크숍 ▲제106차 ACCU 이사회 ▲제40차 ACCU 정기총회 등이 개최됐고 21개국 50여 명 아시아신협 지도자가 참여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개막인사를 통해 “아시아신협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은 물론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언택트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혁신과 역동성을 갖춘 신협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ACCU 정기총회 연차보고를 통해 한국신협의 아시아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개발사업(이하 BDS)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신협의 운영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총홰에 참석한 엘리나타 산 로케 ACCU 사무총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아시아신협 운영에 미치는 리스크와 영향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총회에 각 신협 CEO는 신협만의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아시아 협회국이 제약 없이 해당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이번 지도자 교육 프로젝트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5개 연합회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하여 아시아신협지도자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33년째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중견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금융프로그램(Asian Credit union Leader’s program:ACL)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는 아시아신협연합회 소속 정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 신협중앙회의 국제순회자문역 파견을 통해 한국 신협의 발전경험·우수사례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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