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지주가 핀테크 회사를 인수했다.
13일 DGB금융은 핀테크 기업인 뉴지스탁의 지분 74.03%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국내 금융지주가 핀테크 회사를 인수한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뉴지스탁은 현재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12개 증권사와 제휴한 알고리즘 주식투자 플랫폼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는 젠포트다. 소수 전문가 영역인 퀀트투자를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포트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투자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고 검증할 수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실제 자산관리까지 할 수 있어, 투자자 사이에선 일종의 ‘비스포크형’ 주식투자란 평가도 나온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알고리즘을 마켓올 올려 판매하거나 검증된 다른 투자자의 알고리즘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알고리즘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전문가들로부터 제공받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뉴지스탁 플랫폼에 축적된 투자 알고리즘은 260만건에 달한다. 매일 약 5000건의 알고리즘이 새롭게 생성되고 있다.
100% 젠포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자산규모는 1400억원, 월 주식 거래대금은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합리적 투자성향을 지닌 밀레니얼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DGB금융은 뉴지스탁의 서비스 범위를 해외시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알고리즘 주식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시너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DGB금융 김태오 회장은 “뉴지스탁 인수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 편입 후에도 뉴지스탁이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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