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코스피 지수가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하락한 3171.2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졌다. 외국인투자자는 2조6988억원, 기관투자자는 1651억원을 매도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이번 주 상승 기류를 한번도 타지 못했다. 지난 5일부터 하강 기류를 탄 뒤로 7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특히 오늘의 경우 1.16% 낙폭이 커지면 3200선까지 무너졌다.
원인은 시가총액 30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 고점 우려로 인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3.3%의 하락률을 보이며 74,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HMM은 -3.6%, 엔씨소프트 -2.4%, 셀트리온 -2.1%, SK텔레콤 -2% 등 투심을 이끌었던 종목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고 1% 상승했다.
크래프톤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7.6% 상승했고 카카오뱅크는 3.7% 올랐다.
개별종목으로는 인스코비가 바이오 자회사인 아피메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사 주관하는 BIG 선도모델 과제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14.5% 상승했다.
삼성출판사는 핑크퐁 아기상어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가 국내 코스피 시장에 4조원 정도의 기업가치를 생각하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18.7%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80원 오른 116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