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35%) 떨어진 3232.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바이든 정부의 중국 공세가 강화되면서 전날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달러 오름세가 이어지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5%), 의약품(1.00%), 기계(0.52%), 운수장비(0.08%), 건설업(0.02%)이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2.83%), 운수창고(-2.04%), 종이·목재(-1.76%), 증권(-1.15%), 은행(-1.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렉카로나’ 긴급 승인으로 셀트리온(3.8%)과 마블 코믹스와 협업한 하반기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 넷마블(3.6%)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이 외에는 LG전자(3.1%), 코웨이(2.8%), SK바이오사이언스(2.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케미칼(-5.4%), 하이브(-2.8%), 하나금융지주(-1.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7%), 신한지주(-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76억원, 1518억원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181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6.19포인트(-0.59%) 떨어진 1043.64포인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0.23%) 올라 1150.40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