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과 서울대학교 데이터 마이닝 센터가 퀀티 리서치 공동연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서울대학교 데이터 마이닝 센터가 퀀티 리서치 공동연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 산하 데이터 마이닝 센터(이하 데이터 마이닝 센터)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관련 퀀트 리서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퀀트는 quantitative와 analyst의 합성어로 수학·통계 기반 투자모델을 제작 혹은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서울대 데이터 마이닝 센터는 최근 사회 트렌드 빅데이터·머신러닝·AI 등을 활용한 퀀트 투자전략 모델 개발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과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금융 데이터 관리’를 주제로 포럼을 갖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중심 퀀트 리서치 수요 증가에 따라 리서치센터 내 퀀트 전략팀 인력 구성을 확대하고 서울대 데이터 마이닝 센터와 MOU 체결로 질적으로 향상된 퀀트 리서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퀀트 기법을 활용해 압도적 운용 성과를 올리는 외국계 투자자 대비 투자 기간이 짧고 인력풀이 부족했던 국내 증권사 및 기관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고려대와 협력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MOU(Trading부문),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자산관리 핵심기술 공동연구’ 협력 MOU(WM자산관리)을 진행하는 등 금융업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이번 서울대 데이터마이닝 센터와 ‘빅데이터, AI 퀀트전략 공동연구’ MOU(홀세일)로 회사 사업부 전 문에 걸쳐 국내 유수 대학 연구기관과 산학협력을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서울대학교 데이터 마이닝 센터와 협업으로 글로벌 증권사 수준 퀀트 리서치를 제공하고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며 “선도 증권사로서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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