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최 사장은 공채 출신으로 삼성화재 내부에서 승진한 첫 사례로 꼽힌다.

지난 7일 삼성금융 그룹 계열사가 사장인사 발표 없이 임원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최 사장 체제에서 20년 숙원 사업인 로이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글로벌 손보사 로이즈 캐노피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포튜나탑코 유한회사에 약 1700억원을 투자,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삼성화재는 특히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보험거래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미래 시장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24시간 컨설팅부터 보험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