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나아이
사진=코나아이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운전자를 위한 전용 결제 카드를 선보인다.

코나아이는 24일 디 올 뉴 넥쏘 구매 고객에게 수소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는 'NEXO H2-pass'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이후 넥쏘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선불형 카드로 전국 수소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 크레딧이 탑재된다.

수소 충전 크레딧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크레딧을 모두 소진한 후에는 사용자가 직접 금액을 충전해 일반 가맹점에서 선불카드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NEXO H2-pass 카드는 코나아이의 LED 특화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카드 전면에는 넥쏘의 헤드라이트를 형상화한 LED 램프 패턴 디자인을 입혔다. 수소 충전소에서 결제 시 LED가 발광하며 차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카드는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의 '제휴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이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된 첫 사례다. 코나아이 플랫폼은 제휴사가 원하는 혜택 구조와 사용처,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수소 충전 전용 크레딧 시스템과 LED 특화 디자인을 구현했다.

코나아이는 2020년부터 제네시스 스마트카드 키를 공급하며 현대차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넥쏘 전용 카드를 통해 양사의 브랜드 융합 경험이 한층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카드는 코나카드 플랫폼의 유연성과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코나아이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