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그룹 코리아는 인천지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소방 인력이 전기차 화재 및 구조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인천지역 일선 소방관 30명이 참석해 전기차 구조와 고전압 시스템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대응 절차에 대한 실습을 병행했다.
참석자들은 BMW 전기차를 활용해 배터리 화재 징후 감지와 경고 시스템을 비롯해 화재 발생 시 전원 차단 및 대응 매뉴얼을 숙지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습을 통해 구조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주행 코스에서는 BMW 순수전기 모델을 활용한 성능 및 주행 특성 테스트도 진행됐다. 소방대원들은 제동, 조향, 가속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전기차 제어 시스템을 체험하고, 무게 배분과 회생제동 시스템이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인천 지역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 이송 안전 강화를 위한 주행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기증한 차량의 소모품 무상 교체 및 무기한 연장 지원을 제공하는 등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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