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은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삼성은 앞서 지난 9월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차세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를 위주로 채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또 직급 통폐합,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공채 외에도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와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확대해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명을 특별 채용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청년SW/AI아카데미(SSAFY)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8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약 85%다. '희망디딤돌2.0' 사업을 통해서는 2023년 출범 이후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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