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사진=뉴스저널리즘
NH농협은행. 사진=뉴스저널리즘

NH농협은행이 전사 회의록을 비롯한 내부 문서와 업무 절차를 AI로 관리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사업에 착수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 IT부문은 ‘2025년도 AI 회의록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6개월간 총 93억4671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수기로 작성·보관해오던 회의록을 AI가 자동으로 생성·정리·검색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AI 회의록 시스템은 회의 발언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하고 요약·키워드 추출·검색 기능까지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회의 기록의 표준화·신속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과 정보 관리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협은행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업무 혁신 포털’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회의록뿐 아니라 관리대장, 결재·업무권한 신청, 사내 메모·메일 기록 등 반복 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해 종이서류 감축과 ESG 경영 실천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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