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착수보고회에서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앞줄 좌측 다섯번째)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지난 19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착수보고회에서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앞줄 좌측 다섯번째)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활용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NH농협은행은 21일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과 함께 그룹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분산·관리되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표준화된 데이터 체계를 마련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협금융은 통합 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고객 금융 여정을 전사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표준화된 상품 분류체계를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마련해 계열사별 정책을 보완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전국적 네트워크와 협동·상생 가치를 기반으로 그룹 전체의 시너지와 경쟁력 제고를 노린다.

최운재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장은 "그룹 통합 데이터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고객의 금융 여정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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