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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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남부권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3450억원 규모의 지역펀드 결성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23일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5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15개사가 지원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PE펀드 2개사와 VC펀드 3개사가 뽑혔다. PE 부문에는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가, VC 부문에는 비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케이런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선정됐다.

펀드 규모는 PE 2400억원, VC 1050억원으로 총 3450억원이다. 산업은행이 1000억원을 출자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운용사들은 신속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산업은행 남부권본부가 직접 조성하는 첫 지역펀드다. 산업은행은 남부권 전략산업 육성, 신산업 투자, 사업 재편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기업 성장을 위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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