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F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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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금융사 PFCT가 호주 금융사 파이낸스원(Finance One)과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AIRPACK)'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PFCT는 10일 파이낸스원과 3년간 에어팩의 '에어랩(AIRLab)'과 '에어스튜디오(AIRStudio)'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PFCT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호주까지 총 3개국에 에어팩을 공급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호주 진출이 서구권 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낸스원은 신용 이력이 부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주 대표 핀테크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인신용대출, 오토론, 주택담보대출, 중소기업대출 등 전 상품군에 PFCT의 솔루션을 적용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에어팩은 △AI 신용평가모델 '에어모델(AIRModel)'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설계 기능의 '에어랩' △전략 운영 및 성과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에어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에어랩은 대규모 데이터를 고속 전처리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최적의 리스크 전략을 자동 설계하며, 설계된 전략은 에어스튜디오를 통해 실시간 배포돼 변화하는 리스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수환 PFCT 대표는 "호주 시장 진출은 한국 금융기술의 경쟁력을 선진 금융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호주를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아 K-금융기술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호주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0%를 넘는 등 여신 시장 규모와 복잡성이 높은 국가로, 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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