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한 첫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역사와 책이 만나는 광화문, 시(詩)로 물드는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시와 동시 총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시 부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 부문은 초등학생 4~6학년만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시는 기획부터 전시까지 교보문고와 협력해 시 장르의 특성에 맞춰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의 적합성, 문학적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총 12편(시 6편, 동시 6편)을 선정한다.
시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 1편(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편(50만원), 우수상 2편(각 30만원), 장려상 2편(각 20만원)이 주어진다. 동시 부문은 대상 1편(교보상품권 30만원), 최우수상 1편(20만원), 우수상 2편(각 15만원), 장려상 2편(각 10만원)을 선정한다.
모든 수상작은 12월 광화문광장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시라는 언어를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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