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협력한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8일 우리은행은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유족은 4.15%p, 최근 6개월간 예·적금 상품이 없는 고객은 2.0%p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아 최고 연 8.1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 시마다 우리은행이 국가보훈부의 국민 기부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에 좌당 815원을 기부하는 구조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고객의 금융 거래가 생활 속 보훈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해당 상품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분증 지참 후 가입할 수 있으며, 총 10만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이영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부부장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기리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라며 “많은 고객이 참여해 보훈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국가보훈부와 금융·공공 협력을 이어가며 보훈문화 확산과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