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8일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4831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다.
2분기 단독으로는 23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었다. 영업이익은 2799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순영업수익은 5713억원으로, 이중 순수탁수수료가 162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 수수료로 1032억원을 시현하면서 전 분기 대비 28.2% 증가했다.
리테일 고객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365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 판매 수익은 355억원을 벌면서 전 분기 대비 8.1% 증가헀다.
2분기 IB(기업금융) 부문 수익에 해당하는 인수·자문 수수료는 733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 지씨지놈 IPO(기업공개)와 케이지에이 스팩상장, 한화솔루션 구조화 금융 등의 딜을 진행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전반적인 영업활동은 양호했으나 일부 대형 IPO 딜들이 연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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