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투자증권.
사진=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실적 지표를 만들기 시작했다.

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이다. 2분기 160억원의 순익을 거두면서 사업성을 갖춰가는 모습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억원 증가한 149억원을 시현했다. 대손비용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했다. 

순영업수익은 930억원으로, 이중 이자이익이 530억원이다.

비이자이익은 40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한 기록이다. 

IB(기업금융) 관련 수수료는 160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190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3월 중순 투자매매업 본인가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가시적인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상반기 기준 리테일 고객수는 67만5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우리종금 시절 대비 91.2%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매매업 본인가와 MTS오픈 후 불과 3개월여 만에 우리금융그룹 증권사로서 저력을 보여준 의미있는 실적"이라며  "하반기에도 DCM과 대체투자, 인수금융 등에서 적극적인 수익확보에 나서면서 S&T와 리테일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과확대에 주력해 'IB와 디지털이 강한 종합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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