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하반기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00억원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추가 출연하고 총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추가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상반기 565억원(보증한도 9028억원)에 이은 추가 조치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전국 각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90% 이상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세 소기업 등으로, 실질적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층을 중심으로 한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폐업자나 폐업 예정자를 위한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 상품’을 통해 잔여 대출금에 대한 장기 상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4월 말 출시 이후 6월 말 기준 누적 152건, 65억원 규모가 실행됐다.

또한 ‘소상공인 119PLUS 대출’도 시행 중이다. 연체 우려 차주를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장기분할상환과 금리감면을 제공한다. 특히 신용등급과 소득, 연체일수를 계량화한 은행권 공동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간소화해 채무조정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힘이 되는 금융 파트너로서 지역 상권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하나은행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