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2일 경남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양종회
지난 11∼12일 경남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양종회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인 동시에 KB금융이 부가가치를 더 키울 새 기회"라고 밝혔다.

1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11∼12일 경남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 참석해 AI 관련 대비를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금융환경 아래 그룹의 레벨업(Level-up)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KB금융 계열사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고객·효율·AI·포용 등 4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구조적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AI 세션에서는 김병집 금융AI 1센터장과 이경종 금융AI 2센터장이 각각 계열사의 AI 에이전트 개발 현황과 실무 적용 사례, 향후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KB금융은 앞으로 3년간 39개 업무 영역에 250여개의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 직원이 AI를 실질적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도록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계획·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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