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약물운전에 면허 취소 사례 5년간 98% 증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마약·약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안내자료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회입법조사처 및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 운전으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 사례가 약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자동차사고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 마약·약물 관련된 사고 발생 건수가 2019년에는 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3건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사고들은 마약보다는 수면제 복용이나 수면내시경 이후 운전한 경우 등 약물(향정신성의약품)에 의한 사고가 대다수였다.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은 제45조(과로한 때 등의 운전 금지) 조항에서 금지돼 있다.
해당 조항에서는 마약·대마뿐만 아니라 수면제·신경안정제와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는 운전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향정신성의약품 중에서는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수면제(졸피뎀 등), 안정제(디아제팜 등)와 수면마취제(프로포폴·미다졸람 등) 등이 포함되며, 감기약 중에서도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등이 포함된 약물을 과다 복용할 경우 졸음을 유발하고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현대해상에 접수된 2024년 자동차사고 중 감기약으로 인한 사고는 20건이 확인됐다.
운전이 잦은 운전자가 약을 먹을 때에는 꼭 설명서나 주의 사항을 읽어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 또는 위험한 기계조작 시 주의'와 같은 문구가 있는 약은 되도록 운전 후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신한라이프, 고령층 금융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진행
신한라이프는 지난 25일 부산 소재 신한은행 디지털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에서 고령층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60~70대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업무를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한 보장내용 조회, 보험금 청구 방법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 방법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권리 △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보험사기 등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고령층은 금융소비자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세대이지만 △불법대출 사기 △불완전판매 △보이스피싱 피해 등 다양한 취약성에도 노출돼 있어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통해 어르신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교보생명, 환경보호 문화 확산 공로에 대통령 표창 수상
교보생명은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제30회 환경의 날'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단체 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교보생명은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환경교육 전파, 환경보전 인식 개선 등 환경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주최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 번째로 열린 지구하다 페스티벌에는 학생, 시민 등 5000여 명이 탄소 저감 방안 등을 체험하며 환경 보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작가 초청 북 콘서트 △지구시민 환경교육 숏폼 공모전 등의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도 활발하게 펼쳤다.
교보생명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환경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인천 지역에서 77개 학교와 27곳의 기관을 찾아 2만여 명에게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보생명의 임직원 3350여 명은 환경보호 실천다짐서약과 환경보호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들 명의로 6700그루의 환경 희망나무를 베트남 빈곤 농가에 지원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임직원이 전국 단위로 플로깅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연말이면 기부 프로그램 ‘굿윌마켓’을 통해 의류·도서·생활용품 등 수천여 점의 재사용 물품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교보생명은 2010년 국내 보험회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2011년부터는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