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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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다.

26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배치한 플라스틱 빨대는 석유계 원료가 아닌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빨대는 톨(355㎖), 그란데(473㎖) 사이즈 음료에 사용하는 기본형에 적용된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종이빨대를 도입한 뒤 "종이 빨대가 흐물거리면서 분해되거나, 음료 맛이 변한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종이 빨대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개 매장 중심으로 식물유래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했다"며 "시범 매장은 기존 종이빨대와 병행 운영할 예정이며 빨대 전용 수거함을 마련해 빨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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