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농협은행과 충청남도 베이밸리 입주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이밸리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천안·아산·당진·서산·예산 등 베이밸리 권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거점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충청남도가 추천한 베이밸리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농협은행의 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으로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 0.2p를 차감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2년간 연 0.5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충청남도는 협약보증 대출에 대해 2년간 연 2.0p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 만큼 충남지역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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