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출연진. 사진=부산시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출연진.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출연진 18개 팀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차 출연진에는 1990년대 영국 브릿팝 열풍의 주역인 '스웨이드'를 비롯해 레바논 출신 영국 싱어송라이터 미카, 데뷔 28년차를 맞은 한국 록밴드 자우림, 부산 출신 정용화가 속한 씨앤블루(CNBLUE) 등이 포함됐다.

1989년 결성돼 블러, 펄프, 오아시스와 함께 브릿팝 전성기를 이끈 영국 밴드 스웨이드가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하며, '김미카'라는 별명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카는 부산에서 첫 페스티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몽환적 사운드로 주목받는 일본의 신예 밴드 '무쿠'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승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최근 완전체로 복귀한 와이투케이(Y2K), 역주행 곡 '드라우닝'으로 주목받는 우즈 등이 출연한다. 

한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축제 분위기를 미리 선보이는 '로드 투 부락'(Road to BU-ROCK) 콘서트가 오는 21일과 2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지난 2023, 2024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출연했던 일본 밴드 스파이에어(SPYAIR)가 출연한다.

신진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인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은 7월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연 기회,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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