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주변 아파트 재건축에 맞춰 압구정본점 신축을 검토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서울시에 압구정본점 용도를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985년 건축됐다. 당시엔 아파트 지구 중심시설 용지로 백화점 건설이 가능했지만 2000년대 초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증축이 어려워졌다. 백화점과 맞닿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이 본격화하면서 용도 변경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1924가구 규모의 신현대아파트(9·11·12차)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 시점에 맞춰 압구정 본점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신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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