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생명
사진=DB생명

한국신용평가가 DB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후순위사채 등급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DB생명의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우수한 수익성 △Peer 대비 우수한 자본비율 유지 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보험 포트폴리오 내 보장성보험 비중은 최근 3개년 평균 75%로 높은 편이고,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 점유율도 3.2%로 확대됐다"며 "영업기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다소 미흡한 포트폴리오 분산도를 보완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DB생명의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서비스마진(CSM) 잔액이 1조9000억원, 보험부채 중 CSM 비중은 18.9%로 업계 상위권인 점을 들며, CSM 잔액 증가세를 고려할 때 안정적으로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DB생명의 지급여력(K-ICS) 비율은 올해 3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197%로 금융당국 권고조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DB생명의 향후 중점 모니터링 포인트로 △보장성보험 영업력 및 시장지위 개선 수준 △운용자산 부실 통제능력 △K-ICS 지급여력비율 등 자본적정성 관리수준 등을 지목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